잘 나가는 듯하던 경제이 봄에 들어서면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요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에서도 나타나고 있듯이 고용시장은 올해초 나름대로 구축되었던 모멘텀을 잃어버리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용시장이 둔화되어질 경우 그나마 일말의 회생기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도 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이번주 제조관련 수치를 보면 수출수요의 저하에 따라 경기회복의 견인차 노릇을 했던 제조분야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조짐들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들이 뒤섞여 있어 경기예측에 있어 불투명한 측면이 있다. 특히 소비심리와 자동차판매등은 매우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경기회복이 아직까지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경제성장율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일반적인 예상치가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즉 2011년말보다는 둔화되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경기회복이 계속 미진한 수준을 유지할 것은 분명하다고 여겨진다.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의 경우 한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월중순 36만1천건에서 38만6천건으로 다시 상승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하여 종전에 나타났던 실업수당신청건수의 하락이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날씨에 따른 것으로써 이는 신기루(?)적인 착시효과를 보였다고 간주될 수 있다. 즉 실업수당신청건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주택시장은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3월중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대비 2.6%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구매수요가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다만 주택매매가 1년전에 비하여 5.2%가 증가하여 그런대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여겨지지만 엄격한 측면에서 주택구매는 지난 6개월동안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모기지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택구매에 필요한 다운페이를 마련할 수 없고 모기지융자도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주택시장 역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제조분야 역시 식어가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와 뉴욕지역의 제조상황에 대한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지역의 제조는 지난 4월중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의 경기침체와 중국의 성장둔화세에 따라 해외수요가 그만큼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상기와 같은 상황은 경기상황이 지난 2년동안 나타났던 패턴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도록 한다. 한때 반짝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봄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이다.
다만 작년의 경우와 다를 수 있는 것은 오일가격이 작년과는 달리 최근 완화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의 국가부태사태도 아직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의 쓰나미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하여 공급망이 와해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또한 경제상황은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테일이나 자동차판매는 2개월 연속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정서 역시 높은 개솔린가격에 따른 영향은 별로 받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경제가 그런대로 나아진 상황에서 나아가고 있는 바 갑자기 무너져버리는 형국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눈에 뜨게 빠른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이다.
Copyright 2012 Pine Ridg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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